충남·전라 등 5~20mm, 수도권 등 5mm 강수… 경기 남부, 미세먼지 '나쁨'
  • ▲ 1월 22일 오전 날씨. ⓒ기상청
    ▲ 1월 22일 오전 날씨. ⓒ기상청
    금요일인 22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이날 전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보된 강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다. 다만, 충청권 남부·전라권·경북 서부 내륙·경남권은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강원 영동은 오후부터 비(산지에는 눈), 경북 동해안은 밤부터 비 소식이 있다. 경기 북부·강원 내륙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권·전라권·경남권·제주도에 5~20mm, 수도권·강원내륙과 산지·충북·경북권 내륙·서해5도 등에 5mm 내외다. 또 강원 동해안·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에도 1mm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특히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와 인도는 매우 미끄러워 통행이 어려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날은 전날보다 기온이 오르면서 오전부터 전국이 영상권으로 따뜻하겠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0도 △강릉 5도 △대전 3도 △대구 4도 △부산 8도 △울산 8도 △전주 6도 △광주 8도 △제주 12도 등이다.

    낮 예상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춘천 9도 △강릉 10도 △대전 11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울산 13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제주 1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 '나쁨', 그 밖의 권역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