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울릉도·독도 1~5cm 적설… 수도권·강원 등 미세먼지 '나쁨'
  • ▲ 1월 13일 오후 날씨. ⓒ기상청
    ▲ 1월 13일 오후 날씨. ⓒ기상청
    수요일인 13일,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한파가 물러가 낮에는 다소 포근하겠다.

    이날 전국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 영서·울릉도·독도는 이날 오전 3시까지 1~5cm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다만, 눈 구름대가 시속 45km로 빠르게 동진하고 있어, 눈 구름대의 이동 현황에 따라 예상 적설량이 수시로 변경될 수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남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올라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3~5도 가량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다만,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 낮 동안 일사에 의해 눈이 녹았다가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녹은 눈이 얼어 고개와 비탈길, 그늘진 이면도로 등에서 통행이 어려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8도 △강릉 0도 △대전 -2도 △대구 -3도 △부산 2도 △울산 2도 △전주 –1도 △광주 -2도 △제주 6도 등이다.

    낮 예상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5도 △강릉 10도 △대전 9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울산 12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제주 1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