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수미 성남시장 캠프 부정채용 의혹을 제기한 은 시장 전 비서관 이 모 씨가 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참고인 조사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전 비서관은 은 시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다 3월까지 비서관으로 근무했다. 11월 25일 권익위에 은 시장의 캠프 출신 등 33명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부정채용됐다며 공익신고를 했다. 

    이 전 비서관은 "우리나라 정치의 오랜 기간 묵시적으로 행해져 온 악습의 고리를 끊는 시발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익신고를 하게 됐다"며 "부패한 정치인의 처벌을 통해 공정사회 구현이 될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권창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