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 상승… 기상청 "눈·비 내리는 곳 가시거리 짧아, 교통안전에 유의"
  • ▲ 12얼 10일 오전 날씨. ⓒ기상청
    ▲ 12얼 10일 오전 날씨. ⓒ기상청
    목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이날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남부지방은 중국 산둥반도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은 또 강원 영서 남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낮부터 저녁 사이 서울·경기와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지표면 기온이 낮아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침 기온은 전날인 9일보다 4∼8도 오르면서 평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2도 △인천 4도 △춘천 -2도 △강릉 5도 △대전 0도 △대구 1도 △부산 5도 △울산 5도 △전주 1도 △광주 1도 △제주 7도 등이다.

    낮 예상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춘천 5도 △강릉 12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울산 14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제주 1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나, 수도권·충청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