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2021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설명회' 온라인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가 내년에 추진할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의 운영방향과 세부내용을 소개하는자리를 마련한다.

예술위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2021년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설명회'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설명에 앞서 2021년 공모사업의 주요 개편내용을 요약해 발표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코로나19로 인해개편되는 사업방향 (지원대상 확대, 개인활동 및 사전제작 확대, 비대면 방식 활용, 예산편성 유연성 확대) △영유아 돌봄비 편성 △창작지원 규모 및 영역 확장 △지원심의 절차 개선 △성희롱·성폭력 예방제도 강화 등이다.

이번 공모사업의 주요 개편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영유아 돌봄비'다. 어린 자녀를 돌보느라 지속적인 예술활동이 어려운 예술인들을 위해 지원금 안에서 일정 수준의 돌봄비용을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시공모로 추진되는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예술인력육성, 신나는예술여행 등 5개 분야의 22개 사업설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별도공모로 추진되는 사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사업수가 많아졌으며,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공고 및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공모사업 상세내용을 담은 자료집은 8일부터 예술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배포하며, 인쇄본은 6일부터 예술위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 시 오는 12일 이후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2021년도 문예진흥기금 정시공모 사업의 신청접수는 10월 8일부터 30일까지다. 설명회는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예술위 네이버TV,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