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포스터.ⓒ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포스터.ⓒ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백석의 시를 모티브로 창작된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가 오는 11월 세 번째 시즌으로 관객과 만난다.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는 시인들의 시인이라고 불리웠던 백석과 평생을 그리움에 살았던 자야의 사랑 이야기가 한 편의 시처럼 담긴 작품이다. 

    박해림 작가와 채한울 작곡가가 우란문화재단 시야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후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에서 2015년 초연을 선보였다. 당시 유료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했으며,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극본·작사상, 연출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극작가인 박해림이 연출까지 맡아 작품이 가진 서정성을 더 살려줄 무대를 새롭게 구현하며, 새로운 창작진이 대거 참여한다.

    시인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백석' 역에는 초연의 강필석·오종혁과 송원근이 합류했다. 평생을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며 그리움 속에 살았던 '자야' 역은 재연의 정운선·전성민·이하나가 캐스팅됐다. 작품의 안과 밖에서 그들의 사랑을 지켜보는 '사내' 역은 윤석현·장민수가 출연한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11월 3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하며, 첫 번째 티켓 예매는 오는 22일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방지·예방을 위해 한 칸 띄어 앉기 좌석 운영과 함께 공연장 방역 등을 통해 안전한 공연 관람을 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