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단 "용역들, 명도집행 과정서 소화기 살포-무차별적 폭행… 묵인한 공무원도 고소할 것"
  •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전광훈 목사와 변호인단 기자회견'에서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명도집행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전 목사는 "이 곳을 다 비우고 쫓겨나도 우리 교회를 유지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하지만 이번 계기 하나가 앞으로 전국의 7만 교회 이상에게 적용되는 선례를 남기기 때문에 결단코 물러설 수 없다"고 말했다.

    공동변호인단은 "명도집행 과정에서 벌어진 무차별적 폭력을 묵인한 공무원들과 폭력자들을 모두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하겠다" 밝혔다. 현재 재개발을 추진 중인 장위 1구역 조합과 사랑제일교회는 보상금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