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사랑제일교회 철거와 용역의 충돌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 대표회장은 "구치소에 수감될 동안 재개발 조합장과 이사들 몇 명이 우리 교회 대표들을 회유 협박하고, 조합 총회의 의결도 없이 불법으로 재판에 회부해 사기극을 진행했다"며 "사랑제일교회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일부 언론들이 마치 신도들이 소화기를 뿌린것으로 보도한 것은 오보"라며 "당시 집행관들이 동원한 용역 600여 명이 일반 성도들과 시민들을 향해 소화기를 살포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단을 꾸려 무차별적으로 폭력한 자들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 위반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