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압골·동풍 영향으로 전국 비, 낮 최고 30도 이하… 미세먼지 '좋음'∼'보통'
  • ▲ 6월 18일 오후 날씨. ⓒ기상청
    ▲ 6월 18일 오후 날씨. ⓒ기상청
    목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해 제주도 부근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압골에 의한 강수도 예보됐다.

    이날은 충청남부와 제주도·전라도·경상도 등에 비가 내리겠다. 충청남부는 이날 밤사이 비가 그치겠으나 경남과 제주도 등은 다음날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제주도는 80∼150mm의 강수가 예보됐으며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남해안은 30∼80mm, 남부지방(남해안과 경북 북부 제외)은 10∼50mm, 충청 남부·경북 북부는 5∼20mm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은 이날 오후 9시부터 동풍에 의한 강수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20mm 안팎이다.

    기상청은 "저기압이 남해상으로 북상할 경우 충청북부에도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의 강수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앞으로 발표될 기상 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 19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제주 2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부산 21도 △울산 21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