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페인 수교 70주년 기념특별전, 3월 9일~6월 28일 세종뜨락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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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스페인 수교 70주년 기념 특별전 '마놀로 발데스' 야외전시 포스터.ⓒ세종문화회관
뉴욕·파리에서 보던 세계적 거장의 설치전시를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만난다.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3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한국·스페인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마놀로 발데스의 설치작품 'La Pamela(라 파멜라)'를 선보인다.세종문화회관과 오페라 갤러리는 스페인이 낳은 거장, 살아있는 피카소라 불리는 작가 마놀로 발데스의 대형 조각 작품인 'La Pamela'를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위 세종뜨락에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1942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태어난 발데스는 현대 미술계를 대표하고 있는 주요 예술가 중 한명으로 드로잉, 회화, 조소, 판화 등 다양한 매체에 통달한 작가다. 렘브란트, 고야 등 미술사 속 거장의 명작들에서 영감을 얻어 이를 통해 조명과 색상이 촉감을 추상화해 표현하는 대형 작품을 만들어왔다.'La Pamela'는 파리의 방돔 광장과 싱가폴의 가든 베이, 뉴욕의 보태니컬 가든을 비롯 전 세계의 유수한 명소에 설치됐던 작품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야외 전시를 통해 서울 시민들에게 세계적인 거장의 기념비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김성규 사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허브의 역할을 담당하는 세종문화회관이 앞으로도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라는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는 전시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