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2020 시즌 메트 오페라' 라인업 공개
  • ▲ 메트 오페라 '투란도트' 스틸컷.ⓒ메가박스
    ▲ 메트 오페라 '투란도트' 스틸컷.ⓒ메가박스
    메가박스(대표 김진선)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2020 시즌 메트 오페라' 라인업을 공개했다.

    '메트 오페라' 상영작은 세계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공연 실황 영상이다. 메가박스의 뛰어난 음향 시스템과 일반 HD의 4배 이상의 화질을 자랑하는 4K 디지털 프로젝트를 통해 미세한 표정과 숨소리, 땀방울까지 포착함으로써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한다.

    올해는 푸치니의 마지막 오페라인 '투란도트'를 시작으로 '마농', '마담 버터플라이', '아크나텐', '보체크', '포기와 베스',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토스카', '마리아 스투아르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2020 시즌 메트 오페라'의 포문을 여는 '투란도트'는 3월 28일까지 상영될 예정이다. 칼라프 왕자가 얼음처럼 차갑고 아름다운 투란도트 공주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사랑과 희망을 느끼고 희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투란도트' 역은 소프라노 크리스틴 고어크, 투란도트 공주와 결혼을 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칼라프 왕자' 역은 테너 유시프 에이바조프,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노예 '류’'역은 엘레오노라 부라토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 작품은 '공주는 잠 못  이루고'와 같은 유명한 아리아를 대가들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으며, 프랑코 제피렐리의 '투란도트' 프로덕션에 음악감독 야니크 네제 세갱이 지휘자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2020 시즌 메트 오페라'의 작품은 코엑스·센트럴·목동·분당·킨텍스 등 전국 메가박스 5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기본 티켓 가격은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