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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교향악단 제751회 정기연주회 '거인의 태양' 포스터.ⓒ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이 재단법인 출범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객원 지휘자와 함께 말러 교향곡을 선보인다.KBS교향악단의 제751회 정기연주회 '거인의 태양'이 오는 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에 연주되는 말러 교향곡은 28세 청년 말러가 처음으로 작곡한 '교향곡 1번'으로 '거인'이라는 부제를 단다.KBS교향악단을 지휘할 디르크 카프탄은 베토벤의 고향인 독일 본을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와 본 오페라 하우스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는 6월 내한할 계획이다.KBS교향악단 관계자는 "베토벤은 고전과 낭만의 경계에 있고, 말러 역시 낭만과 현대음악의 경계에 위치한다. 두 사람은 항상 음악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는 측면에서 매우 비슷하다. 음악감독이 아닌 객원 지휘자와 함께 연주 난이도가 높고 편성이 큰 말러 교향곡 연주는 KBS교향악단에게도 큰 도전이다"고 밝혔다.이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찬가를 노래한 소프라노 황수미는 슈트라우스 '네 개의 마지막 노래'를 부른다. 이 노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200여곡의 가곡 중 오케스트라 반주로 연주되는 15개의 작품 중 하나로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낭만주의 걸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