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희경 자유한국당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과 중앙차세대위원회가 2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최근 여성비하 발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천박함과 위선을 스스로 드러낸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즉각 국회의원 직을 사퇴하고 정의당은 즉각 해체하라!


    소위 자신들만이 선이요, 정의라고 부르짖는 정의당이 내뱉은 망언의 충격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지난 20일 정의당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두고 “한국은 미국의 패권을 위해 돈 대주고 몸 대주는 속국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 경악스러운 표현은 심상정 대표의 ‘패스트트랙법 즉각 통과 정의당 비상행동’ 농성의 모두 발언에도 포함됐다.

    ‘돈 대주고 몸 대주는’이라는 말은 성적 은어 가운데서도 가장 저급하고 천박한 표현이다. 성폭력특별법 판례에 몇 년 전 한 남성은 아는 여성에게 유사한 표현을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가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기도 했다.

    이런 저속한 반인권적인 표현이 정의를 표방하는 정의당에 올랐다.

    게다가 여성 대표 입에서 재차 언급되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입만 열면 각종 성 문제를 규탄하고 인권을 부르짖던 정의당이 시대착오적이고 반인권적인 말을 스스럼없이 쏟아낸 것은 평소 외치던 주장이 얼마나 허망하고 거짓된 것인지,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얼마나 의석수 나눠먹기에 혈안이 되어 있으면, 평소 꽁꽁 감췄던 정의의 가면을 스스로 벗었겠는가? 정의당의 정의는 자신들의 밥그릇일 뿐이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비난이 일자 정의당은 발언을 철회하며 ‘심 대표는 모르는 일이고 실무진의 실수’라고 발뺌한 것이다.

    정의당이 표방하는 ‘정의’는 대표의 과오를 실무진에게 떠넘기는 것인가?

    그렇게나 갑질을 규탄하고 약자를 대변한다는 정당의 해명이 고작 이런 수준인가? 비겁한 꼬리 자르기 모습이 애잔하기만 하다.

    인간을 ‘성적 도구화’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한 반인류적인 언어폭력을 자행한 정의당은 이제라도 국민 앞에 제대로 석고 대죄하라.

    이에 자유한국당 중앙여성위원회 및 중앙차세대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촉구 한다.

    첫째, 심상정 대표는 한미 동맹을 저급하고 모욕적 표현으로 모독한 것에 대해 잘못을 시인하고 국회의원 직에서 사퇴하라.

    둘째, 정의당은 한미동맹을 모욕하고 역사 인식을 왜곡한 사실을 사과하라.

    셋째, ‘국민’의 이름을 팔고 ‘정의’의 가면을 쓴 위선정당 정의당은 더이상 자신들의 밥그릇 늘리기에 몰두해 국정을 망치지 말고 즉각 해체하라.
     

    2019년 12월 24일

    자유한국당 중앙여성위원회 및 중앙차세대위원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