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독일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과 첼리스트 임희영.ⓒ봄아트프로젝트
독일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과 첼리스트 임희영이 만났다.두 사람은 소니 클래시컬을 통해 17일 정오 'Collaboration(콜라보레이션) Vol.1' 디지털 음원을 발매한다.이번 앨범에는 클래식 곡인 에릭 사티의 'Je te veux(나는 당신을 원해요)'와 R&B곡 The Platters의 'Smoke gets in your eyes'가 담겨 있다.이 중 다니엘 린데만이 'Smoke gets in your eyes'를 편곡해 따뜻하고도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를 들려준다. 녹음은 인천에 위치한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인 엘림아트홀에서 진행했으며, 공연장의 자연스런 어쿠스틱을 최대한 활용했다.피아니스트 백건우, 정명훈과 서울시향, 리처드 용재 오닐, 임동민 등 세계적인 연주자의 녹음을 전담해온 레코딩 프로듀서 최진 대표가 녹음과 마스터링을 맡았다. 영상제작에는 네이버 온스테이지 제작사 '디지털 레코드' 팀이 참여했다.2008년 처음 한국 땅을 밟은 린데만은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누비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교회 오르가니스트였던 조부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여러 건반 악기들을 벗삼으며 음악과 함께 성장했다.올해 초 두번째 정규 음반인 '스토리(STORY)를 발매한 린데만은 첼리스트 임희영의 소속사인 봄아트프로젝트의 윤보미 대표 제안으로 '콜라보레이션' 앨범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게 됐다.임희영은 야닉 네제 세갱 상임지휘자로부터 "특별한 음악가"라 불리며 재임 당시 4년간 공석으로 남아있던 2016년 로테르담 필하모닉의 첼로 수석에 여성·동양인 최초로 임명됐다. 2018년 한국인 최초 베이징 중앙 음악원에 교수로 부임해 후학 양성과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