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연극 '환상동화' 1월 합류…사랑광대 변신

배우 강하늘이 순수한 사랑광대로 변신했다.

연극 '환상동화'는 12월 개막을 앞두고 '사랑광대' 역을 맡은 강하늘의 콘셉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강하늘은 사랑광대의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표현했다. 발그레한 볼터치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헤어 컬러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강하늘은 다수의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과 몰입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21일 종영한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황용식'으로 열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후속작으로 '환상동화'를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슬프고 기쁜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사랑광대로 참여해 강하늘만의 뛰어난 감성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극 중 사랑광대는 아이 같은 맑고 순수함을 가진 캐릭터다.

연극 '환상동화'는 삶에 대한 다른 관점과 예술적 사상을 가진 각양각색 매력의 사랑광대, 예술광대, 전쟁광대가 '한스'와 '마리'를 주인공으로 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며 전개된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젠틀맨스가이드'의 김동연 연출이 작·연출로 참여한다. 

2013년 공연을 마지막으로 6년 만에 돌아오는 '환상동화'는 12월 21일 동덕여대 코튼홀에서 개막하며, 강하늘은 내년 1월부터 합류한다. 2차 티켓 오픈은 29일 오후 2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