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사랑의 선물' 김규민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뉴데일리 본사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김 감독은 26살이던 2000년에 탈북해 2006년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단편영화와 '국경의 남쪽', '타짜' 등 현장에서 스태프로 참여해 영화를 배웠다. 2011년 자신이 직접 목격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 '겨울 나비'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영화 '사랑의 선물'은 북한 황해도에서 생활고에 시달려 몸을 팔게 된 아내와 한 가족의 비극 실화를 그려낸 작품이다. 런던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퀸즈세계영화제 여우주연상 등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영화는 15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