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네이버 분석…"한국도, 일본도 죽이려 하는데 버티는 게 대견" 댓글에 '공감'
  • ▲ ⓒ네이버
    ▲ ⓒ네이버
    삼성전자가 일본의 경제보복이 몰아치는 가운데 세계 최초로 성능을 10% 높이면서도 동잔전압(진공관·트렌지스터 등을 동작시키기 위해 필요한 전압)을 15% 이상 줄인 5세대 낸드 공급에 나서 네티즌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빅터뉴스'가 7일 하루간 쏟아진 네이버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머니투데이의 "日 보복에도…삼성 세계 최초 6세대 낸드 양산 공급" 기사가 총 191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최다 '좋아요' 기사로 꼽혔다. 이어 '후속기사 원해요' 5개, '훈훈해요' 5개, '슬퍼요' 3개, '화나요' 3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세대 256Gb(기가바이트) 3비트 V낸드'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PC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양산해 글로벌 PC업체에 공급했다. 삼성전자가 6세대 V낸드 기반의 기업용 SSD를 공급한 것은 양산에 성공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이뤄낸 성과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250Gb SATA PC SSD 양산을 시작으로 글로벌 고객 수요 확대에 맞춰 올 하반기까지 512Gb 3비트 V낸드 기반 SSD와 eUFS(내장형 범용 플래시메모리 저장장치) 등 다양한 용량과 규격의 제품을 연달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는 "7월부터 시작된 일본 소재 수출규제에도 글로벌 업계에서 이 같은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올 들어 부쩍 위축된 메모리반도체 시장 여건을 기술력으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 댓글은 총 95개가 달렸다. 가장 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얻은 댓글은 moo1***의 "한국 정부도 죽이려고 하고, 일본 정부도 죽이려 하는 삼성이 계속 버텨주는 게 너무 고맙다"였다. 이 글은 총 343개의 공감과 21개의 비공감을 얻었다.

    cch7***는 "뉴스가 이렇게 좋은 소식만 있었으면 좋겠다. 고맙습니다 삼성"이라는 글을 남겨 총 96개의 공감과 4개의 비공감으로 최다 공감 2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bije*** "한국경제 주저앉히려고 했는데 승승장구하는 삼성 보니 일본 미치겠네. 아베의 거짓 선동정치는 드러나 망한다"(공감 65개, 비공감 4개), ok36*** "이재용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공감 70개, 비공감 24개), nare*** "세계 1위 하는 기업답네요. 역시 삼성"(공감 6개, 비공감 0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