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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열린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에서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김성령은 광적인 집착을 드러내는 애독자 '애니 윌크스' 역을 맡았다.'미저리' 는 미국의 대표적인 작가 스티븐 킹(Stephen King)의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현대사회의 병리 현상 가운데 하나인 스토킹을 주제로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스릴러물이다.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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