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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리톤 김기훈(왼쪽)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크레디아
바리톤 김기훈(27),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20), 첼리스트 문태국(25), 호르니스트 유해리가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2·3·4·7위를 차지했다.'2019 제16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모스크바 국립음악원·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아홀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서는 피아노 알렉상드로 칸토로프(22·프랑스), 바이올린 세르게이 도가딘(30·러시아), 첼로 즐라토미르 펑(20·미국), 남자 성악 알렉산드로스 스타브라카키(30·그리스), 여자 성악부문에 마리아 바라코바(21·러시아)가 우승했다.새롭게 추가된 목관 부문과 금관 부문에는 플룻 데민 마트비(25·러시아), 호른 윤 젱(19세·중국), 트롬본 알렉세이 로비코브(32세·러시아)가 공동 1위를 기록했다.결선에 진출했던 한국인 연주자들은 바이올린 김동현 3위, 첼로 문태국은 4위, 성악 남자 바리톤 김기훈이 2위, 금관 결선에 오른 호른 유해리는 7위에 각각 입상했다. -
- ▲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우승자 갈라콘서트 포스터.ⓒ크레디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 수상자에게는 금메달과 상금 미화 3만달러, 2위는 은메달과 2만 달러, 3위에는 동메달과 1만달러가 수여되며, 4위부터 6위까지는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금관과 목관 부문은 8위까지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올해 61주년을 맞은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힌다. 러시아 태생의 작곡가인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를 기념하여 195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돼 왔다.오는 10월부터 제16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6개 부문 우승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공식 우승자 갈라 콘서트 투어가 시작된다. 우승자들은 일본 투어 후 10월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갈라콘서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