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트 오페라 '마니' 스틸컷.ⓒ메가박스
    ▲ 메트 오페라 '마니' 스틸컷.ⓒ메가박스
    알프레드 히치곡 감독의 서스펜스 영화를 오페라로 만난다.

    메가박스(대표 김진선)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2019 시즌 메트 오페라'의 네 번째 작품인 '마니'를 오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약 2주간 단독 상영한다. 

    작곡가 니코 뮬리의 현대 오페라 '마니'는 스릴러의 거장으로 불리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동명 영화 토대가 됐던 윈스턴 그레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7년 미국에서 초연됐으며, 메트 오페라의 대표적인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작품은 도벽이 있는 여주인공 '마니'와 이를 알면서도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젊은 기업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거짓과 협박으로 물고 물리는 남녀 관계 뒤에 숨은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스릴러와 로맨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한 여인의 잠재된 무의식과 트라우마를 소재로 삼아 현대인의 병리적인 특징을 흥미롭게 다룬다.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주인공 '마니'는 이자벨 레너드, 마니를 협박해 결혼을 강행하는 남편 역은 크리스토퍼 몰트만이 맡아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메트 오페라 '마니'는 코엑스, 킨텍스, 목동, 분당, 센트럴, 대구신세계 등 전국 메가박스 6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러닝 타임은 164분이다. 
  • ▲ 메트 오페라 '마니' 포스터.ⓒ메가박스
    ▲ 메트 오페라 '마니' 포스터.ⓒ메가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