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아침 최저기온 -17.2도, 일부 지역 '건조 특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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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상청ⓒ
    7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평년보다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기 건조 특보가 장기화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김화 -17.2도, 홍천 서석 -16.1도, 화천 사내 -16도, 평창 봉평 -15.2, 춘천 남산 -15도, 철원 -14.5도, 원주 -9도 등으로 강추위를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도 대체로 영하 날씨를 보였다. 서울 -6도, 인천 -4도, 춘천 -11도, 강릉 0도, 홍성 -7도, 수원 -7도, 청주 -6도, 안동 -10도, 전주 -5도, 대전 -6도, 대구 -4도, 광주 -3도, 창원 -2도, 부산 1도, 울산 0도, 제주 3도 등이었다.

    오후에는 차츰 평년과 비슷한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오후 기온은 서울 2도, 백령도 2도, 인천 2도, 춘천 2도, 강릉 6도, 울릉도·독도 5도, 홍성 3도, 수원 2도, 청주 3도, 전주 4도, 대전 3도, 대구 5도, 포항 7도, 목포 4도, 광주 5도, 창원 7도, 부산 8도, 울산 7도, 제주 7도 등이다. 

    충남 서해안, 일부 전라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건조 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울산, 부산, 경상북도 문경, 경주, 포항 영덕, 강원도 태백은 건조 경보가 내려졌다. 

    이밖에 세종, 대구, 대전, 인천, 서울, 경남, 경북 청도, 청송, 상주, 칠곡, 고령, 영천, 구미, 순천, 철원, 논산, 아산, 천안, 경기도 등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