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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애국-건국-호국-부국의 업적을 기리고, 투철한 독립정신을 젊은 세대에게 전하기 위해 제정된 제11회 우남 이승만 애국상 시상식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우남 애국상 주최 단체인 사단법인 대한민국사랑회는 건국 70주년을 기념해 7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 4명은 올해 처음 청년학생을 뽑아 시상하였다.
영예의 수상자는 인보길 뉴데일리미디어그룹 회장, 김용삼 박정희기념재단 기획실장, 주옥순 우먼채널 대표(이상 개인부문), 김동근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대표, 김은구 서울대 트루스포럼 회장, 오종택 한국대학생포럼 회장, 이진영 대한민국청소년총회 의장(이상 청년·대학생 부문) 이다.
건국 7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역대 수상자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우파 원로들, 역대 수상자, 일반 시민 등 500여명 참석
고영주 대한민국사랑회 이사장, 류근일 뉴데일리 상임고문, 안병훈 기파랑 회장, 이도형 전 한국논단 대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남시욱 세종대 석좌교수, 장경순 전 국회부의장,,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이승만 박사 며느리 조혜자 여사, 유영익 전 국사편찬위원장, 최광 전 복지부장관, 복거일 작가,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대표 등 우파 원로들도 행사장을 찾아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1948년 건국절의 기억과 시비'를 주제로 연린 기념 학술대회 발제는 이영훈 서울대 명예교수와 김용삼 기획실장이 맡았으며,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장과 강규형 명지대 교수, 김학은 연세대 명예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고영주 이사장은 이영훈 교수가 운영 중인 '이승만학당' 6기 학생들 6명에게, 장학금으로 수업료 전액을 전달했다. 고 이사장은 “우남 이승만 애국상은 철저히 후보자의 애국활동 실적과 공적을 평가해 공정하게 수상자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명망가 위주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다른 상과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부국의 아버지 박정희 재조명”수상자들의 공적 소개는 조갑제 대표, 류근일 고문, 한정석 편집위원, 김문수 지사가 맡았다. 조갑제 대표는 “김용삼 기자는 이승만과 박정희를 이어준 사람”이라며 “'이승만과 기업가 정신' 등 다양한 저술활동으로 이 대통령의 업적을 재평가하는 초석을 다진 분”이라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김용삼 기자는 황장엽의 탈출을 예견해 대형 특종을 낸 뛰어난 언론인”이라며 “앞으로 그 필력을 살려 '이승만 전기'를 완성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오늘 다시 이승만을 기리는 이유는, 현재의 난제를 돌파하는 방법을 찾다 보면 바로 거기에 이승만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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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연재-세미나… '이승만 정신' 선양에 헌신”
류 상임고문은 “인보길 회장과 나는 조선일보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라며, 인 회장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류 고문은 “인보길 회장은 조선일보 퇴사 후 자유민주진영 인터넷 매체 뉴데일리를 이끌면서, 관련 저술과 연재 기사 게재, 세미나 등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대표되는 이승만 정신을 알리는데 헌신했다”고 곁들였다.
류 고문은 “이승만의 정신은 자유민주, 공화, 인권, 개방, 세계시장에 기초한 근대문명국가를 만드는 것이었다”며, “뉴데일리는 창간 당시부터 이승만 정신을 탐구 선양하는데 앞장섰으며, 이른바 현대사 논쟁의 최전방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누군가 외쳐야 할 때 항상 그녀가 있었다”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은 주옥순 우먼채널 대표의 공적을 영국의 여성 참정권 운동가 팽크 허스트에 비유했다. 한 편집위원의 축사는 권유미 블루유니온 대표가 대신 읽었다.
한 편집위원은 “좌파의 공세에 맞서 누군가 외쳐야 할 때 항상 주옥순 대표가 있었다”며, “주 대표는 영국 여성 참정권 운동가 팽크 허스트를 연상시킨다”고 했다.
“청년 이승만의 굽힐 줄 모르는 용기 배워야”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애국진영에는 청년 학생이 절대 부족하다”며, “잘못된 전교조 교육과 출판 문화 예술 영화 전반을 장악한 좌편향 인사들이 조직적으로 맹활약한 결과”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김 전 지사는 “이승만 대통령은 24~29세까지 무려 5년7개월 간 한성감옥에서 옥고를 치르면서도 자유민주주의만이 나라를 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며, “청년 이승만의 굽힐 줄 모르는 정신을 현재의 청년들이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했다. 김 지사는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들이 이 상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수상자들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이승만 정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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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길 회장 “대통령 선출권을 국민에게 돌려준 사람이 독재자인가”
김용삼 기획실장은 “이승만 박사께서 '어떻게 물려준 나라인데 이 꼴로 만드느냐'고 질타하는 것 같다”며, “난세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라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되새겨야 한다”고 했다.
인보길 회장은 수상소감의 대부분을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데 할애했다. 인 회장은 “대통령 간선제를 직선제로 바꾼 사람, 사회주의 경제 조항들을 헌법에서 걷어내고 시장경제체제를 확립한 사람, 이런 사람을 독재자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1952년 헌법 개정으로 대통령 선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고, 1954년 헌법 개정으로 시장경제를 헌법에 명시한 대통령이 바로 이승만”이라고 설명했다.
인보길 회장은 “인터넷 자유언론 뉴데일리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이 상을 직원들에게 바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 회장은 “오늘 네 분의 청년 애국자와 함께 이 상을 받게 돼 더 없이 든든하다”며, 청년 수상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주옥순 대표는 “함께 고생한 엄무부대봉사단 모든 회원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수상 소감을 짧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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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수상자들 “이승만 정신 되새겨 다시 힘을 내겠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은구 서울대트루스포럼 회장은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이 땅에 뿌리내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가치를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근 대표는 “동지를 모으는 것도, 활동을 하는 것도 너무 어려워졌지만, 수상을 계기로 다시 힘을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종택 회장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을지 모르겠다”면서도 “미래를 위한 응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진영 의장은 “이승만의 건국정신을 끝까지 기억해서 미래를 설계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