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오전까지 비, 서울 한낮 21도 '쌀쌀'

오늘(11일) 날씨는 전국에 비가 오다 점차 개지만 낮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부쩍 쌀쌀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밤사이 강원 북부 산간에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내륙에도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점차 호남과 경북까지 확대된다. 대부분 오전 중에 그치지만, 동해안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과 충청, 호남, 경북에는 5mm 내외, 강원 영서에는 5에서 20mm, 강원 영동에는 10에서 최고 40mm이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1도, 대구 23도, 광주 21도, 대전 20도이다.

특히, 내일(12일) 낮 기온은 크게 떨어져 평년보다 5~9℃ 가량 낮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전국 곳곳으로 비가 내리겠고, 모레 아침에는 중부내륙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다. 

목요일인 내일 아침 기온이 11도 금요일에는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주 후반에는 날씨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