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가을비, 서쪽 미세먼지↑…서울 27도

오늘(19일) 날씨는 오후부터는 전국에 가을비가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낮부터 밤사이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내륙에 가끔 비가 오고, 전북과 경상내륙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

비의 양은 5에서 30mm로 가을비답게 양은 많지 않다. 다만, 대기가 불안정한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가능성도 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강원 내륙과 충청 이남 곳곳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 있다. 강원과 충남, 남부 내륙 곳곳에서는 안개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환경부는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호남지방은 종일, 제주도는 오전에, 수도권과 충청 지방은 오후에 농도가 짙어진다. 미세먼지는 가을비가 내린 뒤 점차 사라지겠다.

서울 아침 기온이 20.4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은 서울 27도, 광주와 대전 28도, 대구는 29도로 예상된다.

내일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난다. 비가 그치고 나면 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