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 ⓒ기상청
    오늘(11일) 날씨는 전국에 가을비가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밤사이 서쪽 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한 뒤 오늘 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충청과 남부 대부분 지방으로는 호우주의보가, 제주 산간과 경남 통영·거제로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부산과 울산 등 경남 일부 지역으로도 호우경보가 확대된 상태이다.

    울산과 부산, 경남 남해와 거제, 통영,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남해 동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비는 낮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저녁에 대부분 그친다.

    전남과 경남에는 50~100mm, 많은 곳은 15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고 그 밖의 남부와 충청, 제주도에는 30~120mm 가량 예상된다. 서울 등 중북부에는 5~40mm의 비가 내린다.

    비가 오면서 늦더위도 주춤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7도, 대구 26도, 광주 27도, 전주 25도 등 전국이 21도에서 27도의 분포로 어제보다 낮다.

    이번주 전국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 제주도, 17일은 경상도와 제주도, 동풍의 영향으로 18일은 강원영동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 밖의 예보기간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