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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기상 이슬이 내린다는 절기인 백로인 오늘(7일) 날씨는 전국이 차차 맑아지면서 낮에는 조금 덥다.

    기상청은 중국 중부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으나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난다고 밝혔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후 낮부터 차차 맑아지며 남해안은 아침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남해안은 아침까지 5~10mm, 제주도는 오전까지 10~40mm의 비가 예상된다.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답게 백로를 기점으로 아침과 낮의 기온 차는 더 커진다. 맑은 하늘에 가을볕이 내리쬐면서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른다. 낮 기온 서울과 광주·대전 27도, 대구는 28도로 어제보다 2~4도가량 높다.

    미세먼지농도도 '보통'에서 '좋음'으로 공기가 깨끗해 활동하기 좋다. 자외선지수는 일부 서해안과 충청중심으로 높고, 오존농도도 수도권과 충남에서 다소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8일)은 기온이 조금 더 올라 주말과 휴일까지 낮동안에는 다소 덥고, 다음주 월요일 쯤 전국에 또 가을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