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 ⓒ기상청
    오늘(5일) 날씨는 전국이 차차 흐려져 가을비가 내리고, 낮에는 선선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남해안에 내리는 비는 낮에 남부지방, 밤에는 충청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많은 곳은 120mm 이상으로 가장 많고, 남해안 최고 80mm, 충청과 전북·경북에 20~60mm, 그 밖의 지방은 5~20mm이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피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서울에는 비가 내리지 않지만, 종일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늦더위가 주춤하다. 한낮 기온은 26도로 어제보다 약 4도가량 낮아 비교적 선선하고, 그 외 지역 대구와 광주 26도, 대전·전주 24도로 예상된다.

    비는 중부지방은 내일 오후까지, 남부지방은 목요일인 모레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가을비가 그친 뒤 주 후반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계속되며, 기온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