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 ⓒ기상청
    오늘(3일) 날씨는 전국이 열대야에 이어 폭염으로 무척 덥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중서부와 호남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4도, 광주 25도 등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춘천 34도, 전주 35도, 대구 33도 등이 예상된다.

    다만, 동해안 지방은 동풍 영향으로 더위가 주춤하다. 내일(4일)과 모레(5일)는 맑은 날씨 속에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현재 북상 중인 5호 태풍 노루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태풍은 일요일에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북상하고, 다음 주 월요일쯤 방향을 틀어 대한해협을 통과하겠다.

    이에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제주도와 남부, 영동지방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와 남부, 동해안에는 강한 비바람이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