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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오늘(5일) 날씨는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푹푹 찌는 듯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은 구름이 많으나 대기불안정에 의해 강원영서와 경북내륙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고, 낮 동안에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고 80mm의 장맛비가 쏟아진다.
특히, 경남 하동에는 호우 경보가, 거제와 전남 구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다.
내일(6일)은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오후에는 전북과 경북, 밤에는 충청과 경기 남부 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해안에 20~60mm, 영서와 남부, 제주도 5~40mm, 경기와 충청 지방은 5mm 안팎이다.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서울, 경북 남부, 경기 내륙, 제주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낮 기온은 예년보다 3~4도가량 높고, 습도도 높아 후텁지근하다. 서울 32도, 대전 32도, 광주 32도, 창원 28도, 강릉 28도로 예상된다.
폭염은 내일까지 이어지고, 장마전선은 모레(7일) 다시 북상해 전국에 장맛비를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