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루티스트 최나경의 생애 첫 라이브 음반이 나왔다.

    지난해 6년만의 리사이틀을 기념해 24일 발매된 '최나경 in Live - Love in Paris(파리의 연인)'에는 드뷔시, 고베르, 풀랑크 등 프랑스 작곡가의 곡이 생생히 담겨 있다.

    비제 아를의 여인 미뉴엣, 사티의 '당신을 원해요(Je te veux)', 거슈인의 'Oh, Lady Be Good' 등 앙코르 곡을 3곡 추가했으며,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간 5장의 스튜디오 레코딩 음반을 발매한 바 있지만 최나경의 첫 라이브 음반은 이번이 처음이다. 맑고 깨끗한 플루트 본연의 음색에 집중, 평소 그녀의 톡톡 튀는 매력과 세련된 곡 소화력까지 느낄 수 있다.

    최나경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 오케스트라에 입단한 관악주자, 미국의 저명한 플루트잡지 'Flute Talk' 커버 장식, 2012년 112년 전통의 비엔나 심포니에 입단 등 '첫'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한편, 최나경은 4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에서 빈 필 수석 하피스트였던 자비에르 드 메스트르와 모차르트의 하프와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어 5월에는 서울스프링페스티벌, 6월 예술의전당 토크콘서트에 출연할 예정이며, 11월 10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최나경의 센세이션'을 통해 재즈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크레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