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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틀딱집회' 제목에 老年층 분노! 세대갈등 조장?

촛불을 신줏단지처럼 받들던 조선일보가 태극기집회에?3.1절 태극기집회 현장스케치기사에 '틀니 딱딱' 신조어 등장

입력 2017-03-03 18:06 수정 2017-03-04 10:22


최순실 사태 발발 이후 대표적인 '反박근혜 신문'으로 자리를 굳힌 조선일보가 뜬금없는 물타기 보도로 독자들을 아연실색케 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달 28일부터 '최순실 국정농단 중간 점검'이라는 타이틀로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의혹들을 재점검해보는 기획물을 연재 중이다. 그런데 그 내용들이 싱겁기 그지없다. 이미 뉴데일리 등 우파 언론에서 숟하게 보도했던 해명들을 재가공한 것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

이를테면 '통일 대박'이라는 표현은 최순실의 아이디어가 아니고, 최순실의 아들이 청와대에 근무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는 식이다.

감동도 없고 새로운 정보도 전무한 짜깁기 시리즈물을 조선일보는 무려 3회나 연재했다. 신문사가 이같은 기획물을 아무런 의도도 없이 연재할리 만무하다.

조선일보는 시리즈 첫 기사 머릿말에서 "독자들의 제보·의견이 있으면 추가로 기사화할 예정"이라며 독자서비스센터 번호(02-724-5555)까지 남겼다. 최순실 사태와 관련, 조선일보 보도가 일편향적이라는 지적을 의식한 듯, 반론 요청이나 상대 측 제보가 들어올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이같은 태도 변화는 최근 김평우 변호사 등 법조 전문가들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이 법치주의에 전혀 맞지 않는 위법적·위헌적 요소들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논리적으로 설파하고 나선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실제로 조선일보가 해당 기획물을 연재하기 시작한 날은 박근혜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김평우 변호사가 일부 일간지에 '의견광고'를 낸 날짜와 정확히 일치한다.

이 광고에서 김 변호사는 대통령 탄핵소추 의결 절차가 잘못됐다며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의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변호사는 앞서 일간지에 게재된 법조계 원로들의 의견광고도 주도하는 등 사실상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우파 진영에 논리적인 근거와 명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탄핵소추 절차에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법조인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조선일보도 조금씩 우파 진영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 언론계 원로 인사는 "가장 적극으로 이번 사태에 불을 지펴온 조선일보가 이제서야 우파들 눈치를 보고 있다"며 "일을 다 벌려놓고 뒤늦게 발을 빼려는 것 같은데 이런 물타기식 보도로 이미지 쇄신이 될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의 '이상한' 뒤집어보기


한편 조선일보의 이같은 보도 행태를 두고 "이번 사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듯한 스탠스를 취해 결과적으로 '책임 논란'에서 벗어나려는 술수"라는 주장도 있다.

전·현직 언론인들의 모임인 미래미디어포럼은 조선일보의 해당 보도에 대해 "속이 뻔히 들여다 보인다"며 "조선일보는 회개할 줄 모르는 사악한 늙은 양"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우파 언론인들과 네티즌들은 지난 2일 조선닷컴 톱기사로 배치된 <뒤집어보기> 태극기집회를 '틀딱집회'라 부르면 안되는 이유 라는 기사야말로 "여론이 불리해지면 재빨리 모습을 바꾸는 '박쥐언론'의 대표적인 예"라고 지적하고 있다.

해당 기사는 지난 3.1절 태극기 집회를 다녀온 박은주 기자가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담담한 필치로 풀어낸 칼럼이었다.

박 기자는 집회 현장에 나온 남녀노소 시민들을 인터뷰, 이들 대다수가 자발적으로 나온 점을 강조하고, 모두가 극단적인 주장을 펴거나 무조건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라며 '태극기 시위대'에게 드리워졌던 각종 오해와 억측들이 사실과 달랐음을 밝혔다.

그러나 "가짜뉴스로 대통령이 탄핵됐다며 다른 '가짜 뉴스'를 말하고, 군중을 자극하려는 연사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정도는 심했다"는 문장에선 여전히 태극기 집회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이 느껴졌다.

특히 노년층을 극도로 비하하는 '틀딱(틀니를 딱딱거린다)'이라는 은어를 떡하니 제목에 삽입한 것은 조선일보의 보도가 여전히 '선동적'이라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반응이다.

정모라는 독자는 "설령 젊은 세대가 '틀딱'이라고 표현했다고 하더라도 어르신들을 조롱하는 말을 기사화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고, 선모라는 독자는 "얼마나 천한 언어감각으로 지은 신조어냐"며 "우리같은 장년층은 그들의 아들과 딸이요, 청년층은 손자와 손녀뻘인데 힘겹게 키워내신 어르신들이자 인생의 대선배들에게 무슨 천박한 호칭을 선물하느냐"고 해당 기자를 꾸짖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해당 기사에 달린 댓글 모음.

촛불을 신줏단지처럼 받들던 기자들이면서 태극기집회는 왜 기웃거렸는가? 그것도 가재미눈을 해 가지고. 썩 좋게는 안 보인다.

    - 이수헌(sh****)

구독해지가 무서운가보지? 목OO은 포도청이니까...

    - 오상아(san****)

어제 태극기 집회에 안사람과 함께 다녀왔다. 1월초까지만해도 박대통령에 대한 배신감과 실망감이 컸으나 그동안의 과정과 언론보도,진행과정을 차분히 생각해보면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박대통령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왜 사법적 유죄판단이 내려진것도 아닌데 왜 탄핵을 난리치는지? 모든것이 오래전부터 대선 불복을 기도하던 문제인/민주당/소위 진보(?)들의 농간으로 판단.

    - 김두식(mot*)

이게 제목인가? 이런 말 자체가 세대 갈등 부추기고 노인비하 용어다.

    - 장종수(freew****)

설령 젊은 세대가 '틀딱'이라고 표현했다고 하더라도 어르신들을 조롱하는 말을 기사화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세대 갈등을 부추키는 것 밖에 안된다. 나이 이기는 장사 없다. 저들이나 기자도 나중에 늙으면 '틀딱'거리고 벽에 ㄸ 처바르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나?

    - 정남용(ny****)

열거하신 그런 이유 외에도 함부로 '틀딱'이라는 말은 사용안했으면 좋겠다. 얼마나 천한 언어감각으로 지은 신조어인가.. 우리같은 장년층은 그들의 아들과 딸이요 청년층은 손자와 손녀뻘인데 힘겹게 키워내신 어르신들이자 인생의 대선배들에게 무슨 천박한 호칭을 선물하는가..좌,우편향을 떠나서 크게 잘못된 일이다.

    - 선충식(oceanb****)

기사의 내용은 거의 사실이지만, 제목에서 "틀딱집회"라니?. 지금까지 노조가 언론매체를 좌지우지하는 ytn,연합뉴스, sbs, 와 호남언론으로 불리는, 중앙,ytn, 매일경제,mbn이 얼마나 여론을 조작했는지, 이가사가 여실히 증명 했다.해방초기 반탁을 주장하던 이승만박사의 우파와 ,모스코바의 지령을 받고 친탁으로 돌아선 김일성의 조작과 무엇이 다른가? 좌파의 선동은 위험하다.

    - 이진무(jml****)

조선이 이번사태의 불을지르고 선동에 앞장서왔다. 나를 비롯한 조선의 수십년 유가 독자들은 절독으로 답했다. 이제 조선이 사태에서 발을 빼려는지 태극기 집회도 보도하기 시작했다. 대규모 집회가 있기전에는 미친사람들 취급하고 보도도 안해왔던것과 비교하면 태도가 확 달라졌다. 조선도 망해봐야 살아난다.

    - 안근배(zio****)

탄기국 모임과 촛불 모임은 쌍방 폭행이 아니다. 촛불이 국회와 특검과 언론과 합작해서 일방적으로, 합법적인 박근혜 대통령을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끌어내리고 행정부를 쑥밭으로 만들었는데, 촛불과 국회 특검의 행위가 처음부터 거짓과 불법 위헌이란것이 드러나도 시정은 커녕 정부 전복 반란을 계속하니까, 애국자들이 촛불세력의 불법을 시정하려고 들고 일어난 것이다.

    - 김창수(charleschan****)

제목보니 아직 30만 더 절독해야 되겠군!!!

    - 허은지(ejh****)

조선일보는 '얄미운' 박근혜를 혼내는데 성공했고, 앞으로 대통령될 자들에게도 "니네들도 봤지? 조선일보의 비위를 건드리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라고 경고했기 때문에 기각이든 인용이든 무관하다는 생각인 것 같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이탈한 자신들의 '팬'을 다시 끌어모아야 할 현실적 계산을 의식한 기사로 보인다. 다음의 말을 잘 세겨보게 조선君. 可欺當世之人, 不可欺後世也(당대 사람은 속일 수 있지만 후세 사람은 속일 수 없다)

    - 윤영노(rho****)

조선이 드디어 천박한 새로운 용어(틀딱)를 창작한것인지는 알수 없으되, 세상에 널리 퍼뜨리는 일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여론에 귀기울리기 한시도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천박하기 짝이 없는 새로운 용어 하나를 1등 신문 조선이 일깨워 준 셈이다.국민의 건전한 국어생활에 역행 한다는 생각은 못 하나? 바른 국어 함양이란 거창한 명분은 차치 하고라도....

    - 이복임(bi47****)

조선일보류의 선동언론이 한쪽 편을 일방적으로 들면서 대한민국을 흔들다가 이제 애국 시민이 나서니, 애써 객관적으로 사태를 강평하는 듯한 어설픈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기자가 정말로 태극기 집회 한 가운데서 아무런 사심 없이 외치는 법치와 민주주의 수호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심히 의심이 됩니다. 현장에서 애국집회와 촛불의 그것을 보면 이런 기사가 나올 수 없을텐데....

    - 김원준(kw****)

기자는 촛불만 보다보니 태극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어설픈 말을 쓰고 있다. 연일 침소봉대 있는죄 없는죄를 떠들어 댔지만 뭐하나 제대로 된 탄핵사유가 없는것을 알고나 쓰고있나.

    - 이용순(yong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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