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1일 오후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열린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제 15차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변 전 대표는 "드디어 언론중재위에서 손석희 가짜 뉴스를 제소한 사건이 조정 심리에 들어간다"며 "원래 언론중재위는 심리 들어온 지 10일 만에 해야 하는데 손석희 측이 질질 끌어서 한 달 만에 심리가 잡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까지의 경과를 보면 아마도 손석희 씨는 안 나올 것 같다"며 "언론중재위 안 나오고 도망가면 태블릿PC 조작 혐의를 인정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3.1절 국민저항운동'을 주제로 진행된 탄기국 제15차 태극기 집회에는 애국·보수 시민사회단체뿐 아니라 기독교계도 대거 참석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했다. 집회 후에는 '탄핵 원천 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 및 헌법재판소 방면으로 5방향으로 나누어 가두행진을 이어 갈 예정이었지만 행진은 일부만 참가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애국·보수 진영의 대규모 3.1절 태극기집회·행진에 대응해 광화문광장에서 18차 촛불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