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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오늘(23일) 날씨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전라도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북부와 영서,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 봉화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으며, 서울을 비롯한 내륙 대부분 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일부 전라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곳이 있고, 오늘 낮까지 내리는 눈이 지면에서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5km 상공에 영하 35도의 매우 찬 공기가 자리하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영하 15도 안팎의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대관령 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떨어지고, 서울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져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다. 한낮기온은 서울이 영하 3도, 대전 영하 1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다. 

    경남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번 강력 한파는 사흘 정도 계속된 뒤 설 연휴를 앞두고 조금 누그러질 전망이다.

    이번주 전국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7일은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오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3도, 최고기온: 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