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 ⓒ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 ⓒ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재선·경남 양산갑)이 13일 부산 소녀상 설치에 대한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발언을 규탄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일본은 한일 위안부 합의문 채택 이후 진정성 있는 사죄와 반성이 없었다"라며 "10억엔 각출만으로 사죄와 반성의 납득할만한 조치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특히 "최근 아베 총리와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보인 행태에 대해 큰 우려를 느끼면서 이해할 수 없는 언행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아베 총리는 "우리는 성의를 갖고 약속을 실행하고 있다. 당연히 한국 측도 그러한 판단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소녀상 철거를 압박했다. 
    아소 다로 재무상은 한일 통화스와프와 관련, "신뢰관계 위에 성립하는 것이므로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빌려준 돈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윤 의원의 이날 발언은 일본이 마음으로부터 사죄와 반성을 표명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조치를 강구할 것을 촉구한 셈이다.
    윤 의원은 "최근 일본의 아베 총리와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보인 행태에 대해 큰 우려을 느끼면서 이해할 수 없는 언행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거듭 일본의 행태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