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 ⓒ기상청
    오늘(14일) 날씨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가을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남서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서울 등 중부와 경북 지방은 낮 한때 비가 온다고 밝혔다.

    전남과 제주도에는 10∼40m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방에서는 5mm 안팎의 비가 예상다. 특히, 어제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서해안에는 오후부터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따라서 미세먼지도 따라 들어오면서 전반적으로 공기가 탁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서부와 전북 지방은 미세먼지농도가 한때 '주의' 수준까지 짙어진다.

    현재 기온은 서울 12.2도, 대구 11.4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하다. 한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8도, 대구 16도, 광주 18도, 춘천 14도 등 전국이 14도에서 21도로 늦가을 치고는 포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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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슈퍼문이 뜨면서 바닷물 높이가 높게 상승하겠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까운 지점에서 보름달이 되는 현상을 뜻한다. 이번 슈퍼문은 1948년 이후 68년 만에 가장 큰 보름달로, 슈퍼문이 뜨는 시간은 오후 8시 21분경이며 거리는 35만6509km다.

    내일(15일)부터는 이틀간은 찬 바람이 불며 일시적으로 쌀쌀해지며, 수능날 오후부터는 조그씩 풀려 예년보다 포근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주 전국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8일 제주도와 전남에서 비가 시작돼 19일은 남부지방으로 확대된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10도, 최고기온: 9~16도)보다 조금 높으나, 후반에는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