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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현재 경상도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주말인 오늘(3일) 날씨는 12호 태풍 '남테운'의 간접 영향으로 영남 해안과 영동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비가 강해지면서 호우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남해에 200mm가 넘는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부산 해운대에도 190, 거제 181.5, 창원 190mm가량 많은 비가 왔으며, 앞으로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더 내리겠다.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고, 영남과 영동지방에는 80mm 넘는 비가 오다가 영동은 오후에, 영동지방은 밤에 비가 그칠 전망이다.
12호 태풍 남테운은 강한 소양급을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내일 일본 규슈지방에 상륙한 뒤에 급격히 세력이 약해지면서 월요일 새벽에는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낮기온은 서울이 27도, 전주 28도, 대구 25도로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어제보다 조금 낮겠고 그 밖의 지방에서는 어제보다 오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내일(4일)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는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가며, 영동과 경상도 지방에서는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