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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계춘할망'이 스릴러, 액션 등 자극적이고 화려한 영화로 가득한 극장가에 잔잔한 감동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한다.

    최근 뉴스에서는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들이 보도되고 일상에서 역시 정을 쉽게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냉담하고 잔혹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반영하듯 최근 극장가에도 스릴러와 범죄 장르가 범람하고 있는 실정이다. 드라마들 역시 더 파격적인 스토리에 치중하며 관객 끌어들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종 콘텐츠들이 경쟁하듯 더 자극적인 모습으로 나오는 가운데 소소한 할머니와 손녀의 일상을 다룬 영화 '계춘할망'이 관객들에게 감동과 더불어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다. 배우 윤여정과 김고은이 각각 할머니와 손녀로 분해 우리들이 공감할만한 가족 이야기로 따뜻한 감성을 자극한다.

    할머니와 손녀의 애틋한 관계를 표현한 '계춘할망'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일깨우며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다.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만큼, 관객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한 뒤 행복한 미소와 가슴 깊이 남는 뜨거운 감동의 여운을 간직할 것으로 보인다.

    계춘이 혜지에게 전하는 대사 "세상살이가 힘들고 지쳐도 온전한 내 편 하나만 있으면 살아지는 게 인생이라. 내가 니 편 해줄 테니 너는 너 원대로 살라"를 통해서는 관객들 각자가 지닌 '내 편'을 떠올리게 하며 뭉클함을 안긴다.

    이렇게 영화는 각박하고 잔인한 현실 속에서 피로도가 쌓인 관객들에게 우리네 삶과 의미를 전달하며 그동안 우리가 잊고 살았던 소중한 가치를 상기시킨다. '계춘할망'은 특히 제주도를 배경으로 해 지역 특유의 오렌지빛 아름다움과 황홀함을 선사하며 힐링의 시간까지 선물하는 영화가 될 것이다. 오는 1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