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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3일(현지시간)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를 공개, 그룹 빅뱅과 2NE1 멤버 씨엘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빅뱅과 씨엘은 한국인으로서는 이 후보에 유이하게 이름을 올렸다. 특히 씨엘은 지난해 ‘타임 100’ 후보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후보에 포함됐다. 

    타임지는 빅뱅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보이 그룹”이라며 “미국서 초대형 공연을 전석 매진시킬 만큼 열렬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씨엘에 대해서는 “’닥터 페퍼(Doctor Pepper)’나 ‘헬로비치스(Hello Bitches)’와 같은 솔로곡 덕분에 대한민국 4인조 걸그룹 멤버에서 패션쇼 프론트석에 초대될 만큼 성장한 가수”라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2016 타임100’ 후보는 총 127명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정치인, 저스틴 비버, 리한나, 테일러 스위프트등 연예 스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스포츠 스타 등이 포함됐다. 

    ‘타임’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하는 ‘타임 100’을 진행하고 있다. ‘2016 타임 100’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며 21일 ‘2016 타임 100’ 리스트가 최종 공개된다. 

    한편 빅뱅은 최근 ‘메이드(MADE)’ 월드투어로 전 세계 13개국, 32개 도시에서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했다. 

    씨엘은 현재 미국 앨범 발매 준비에 매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