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리아 회원들 "웹툰 '낢이 사는 이야기' 주인공은 부장제 희생물" 맹비난서나래 작가 "실제 생활을 기반으로 그려진 '생활툰' 비난..자제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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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툰 캡쳐

    웹툰 '낢이 사는 이야기'로 유명해진 웹툰 작가 서나래(필명 낢)가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회원들을 고소했다.

    서나래 작가는 지난 5일 자신의 블로그에 "메갈리아 일부 회원들이 입에 담을 수 없을 만큼 공격적인 표현으로 남편 등 가족에 대한 비난과 욕설을 서슴지 않았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메갈리아 회원들은 지난해 10월경 서 작가의 '낢이 사는 이야기'를 커뮤니티에 일부 공유, 주인공 '낢'과 남편의 가사 비율이 다르다는 이유로 남편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들은 작가를 '부장제의 희생양'로 표현하기도 했다.

    서 작가는 "생활툰은 작가의 실제 생활이 기반이 돼, 자연스럽게 가족과 지인들이 만화에 노출된다"며 "근거 없는 추측을 바탕으로 한 작가와 가족에 대한 욕설은 실제 인물에 대한 '폭력'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서 작가는 고소를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며, 경찰은 신원이 확보된 회원에 한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