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와 카카오의 공정한 '뉴스 제휴 심사'를 위해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한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7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 규정'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허남진 위원장, 배정근, 김병희 소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허남진 위원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평가위원회가 발표한 주요 제재 기준은 ▲중복•반복 기사 전송, ▲추천 검색어 또는 특정 키워드 남용, ▲관련뉴스•실시간 주요뉴스 영역 남용, ▲기사로 위장된 광고/홍보, ▲선정적 기사 및 광고, ▲동일 URL 기사 전면 수정, ▲미계약 언론사 기사 전송, ▲뉴스 저작권 침해 기사 전송, ▲등록된 카테고리 외 기사 전송, ▲포털 전송 기사를 매개로 하는 부당한 이익 추구, ▲보안미비 또는 장애 발생 등 접속불량 사유로 기사 제공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등이 해당된다. 

    뉴스제휴평가위는 지난해 10월 국내 온라인 뉴스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설립된 독립 기구로, 언론 유관단체 및 이용자 단체, 학계 및 전문가 단체 등 15개 단체에서 각각 2명씩 추천한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