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뉴데일리DB
국방부는 북한이 6일 오전 4차 핵실험을 한 정황이 포착됐자 '위기조치반'을 꾸려 대응태세로 전환했다.
이날 군 관계자는 "관계자는 이날 “북한지역에서 감지된 인공지진과 핵실험 여부를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합동참모본부는 지휘통제실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 오전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 중국 지진센터 등은 이날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북한에서 규모 5.1의 지진을 감지했다고 일제히 발표했다.북한은 지난 2013년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했을 때에도 규모 5 안팎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진앙지는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으로 규모 5.1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 4.9를 기준으로 했을 때 폭발력은 최대 16.2kt에 달하는 수준이다. 진앙은 양강도 백암군 승지백암에서 서쪽으로 20㎞ 가량 떨어진 곳(북위 41.3도, 동경 129.1도)로 양강도 풍계리 핵시설 인근이며, 진원 깊이는 0㎞이어서 핵실험 등으로 인한 인공지진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동안 풍계리 핵실험장은 새로운 핵실험 터널을 만들기 위해 서쪽 갱도 굴착 공사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다.
또한 북한은 최신형 원심분리기를 통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이미 2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