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아성이 '오빠생각'에서 함께 작업한 아역배우들에 대해 이야기 했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오빠생각'(감독 이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감독 이한과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고아성은 촬영현장에 대해 "합창단 아이들이 30명 정도 된다. 아이들의 선생님 역할을 하면서 나의 어린 시절 기억이 나더라"라고 입을 뗐다. 고아성은 극 중 전쟁 한 가운데로 뛰어든 선생님 박주미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어 그는 "촬영을 하면 할수록 친구 같이 느껴지더라. 즐거운 시간을 시간을 보냈다. 그런 모습을 감독님이 찍어주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아이들이 주는 기운이 어마어마했고, 아이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기도 했다. 좋은 조언을 주지 못한 것 같지만 30명의 친구들이 더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