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히말라야
    ▲ 사진=히말라야
     

    2015년 연말 극장가를 뜨겁게 안아줄 휴먼 감동실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가족영화'의 거장 이석훈 감독의 신작 '히말라야'다.

    2012년 ‘댄싱퀸’(405만), 2014년 ‘해적: 바다로 간 산적’(866만)을 통해 극장가의 웃음을 책임지며 충무로 흥행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이석훈 감독이 2015년 겨울, 휴먼 감동 실화 ‘히말라야’로 관객들을 찾는다.

    이석훈 감독은 기존에 선보인 작품들을 통해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서 웃음과 감동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데 탁월하다는 평을 들어왔다. ‘댄싱퀸’에서는 서울시장 후보의 아내가 남몰래 댄싱퀸의 꿈에 도전하게 되는 이중생활을 통해 기발한 재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전했고,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는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인해 생애 처음 바다에 가게 된 산적이 겪게 되는 에피소드로 유쾌한 웃음을 만들어낸 바 있다.

    이 감독의 3연타가 될 영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다. 특히 '히말라야'는 웃음, 공감, 눈물의 3박자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스토리로 전 세대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이석훈 감독은 "원정대원들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통해 성공보다 중요한 가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순수한 우정과 의리를 진정성 있게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이석훈 감독과 황정민이 완벽한 호흡을 과시했던 ‘댄싱퀸’ 이후 3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정민은  “이석훈 감독과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히말라야’라는 작품을 선택하기에 충분했다. 이미 ‘댄싱퀸’을 통해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호흡을 맞춘 바 있고, 평소 그가 지닌 특유의 따뜻한 유머감각을 좋아한다”며 이석훈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내비쳤다.

    또 '댄싱퀸'에서 함께 했던 '히말라야'의 홍일점 배우 라미란 역시 "이석훈 감독과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기 때문에 신뢰를 바탕으로 촬영에 임했다. 그는 현장에서 큰 소리 한번 나지 않을 정도로 차분하게 현장을 이끄는 카리스마를 지녔다"라며 이감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캐릭터의 감정에 대해 먼저 이야기 나누면서 연기의 중심을 잡아주는 놀라운 연출 스타일의 소유자 이석훈. 이미 증명된 연출력을 갖춘 이 감독의 야심작 '히말라야'가 이번엔 관객들에게 어떤 웃음과 뭉클함을 선사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는 1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