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넥센 히어로즈 제공
    ▲ ⓒ넥센 히어로즈 제공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2일(한국시간) 외신들은 현지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들의 말을 빌려 박병호가 미네소타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박병호의 계약 규모는 4년 1200만 달러다. 4년 연봉(2016, 2017년 275만, 2018, 2019년 300만)에 바이아웃 50만 달러가 포함됐다.

현지 언론이 예상했던 연봉 500~1000만 달러보다는 약간 적은 규모다. 박병호 또한 지난 주말 출국장에서 "언론에 나오고 팬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적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네소타는 넥센 히어로즈에게 제시한 1285만 달러의 포스팅 비용을 포함, 총액 4년 2485만 달러의 비용을 투자해 박병호를 영입하게 됐다. 박병호는 한국프로야구역사상 메이저리그 팀과 메이저 계약을 맺은 두번째 야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