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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봉태규의 부인 하시시박의 득남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하시시박의 남편 봉태규의 과거 드라마 속 모습이 눈길을 끈다.

    봉태규는 과거 방송된 SBS '워킹맘'에서 차예련과의 막장 코믹 베드신 모습을 보였다.

    찌질 남편 재성 역을 맡은 봉태규는 당시 방송에서 전처의 이복동생 은지(차예련)와 거한 술판을 벌였다.

    술을 마시며 울먹이던 은지는 "처음부터 우리가 잘 됐음 너랑 나랑 이 모양 이 꼴 안됐을 텐데"라며 술 주정을 했다. 재성의 장단에 신이 난 은지는 내뱉지 말아야 할 말을 하고 말았다.

    은지는 "하긴 지금이라도 안 될 거 없잖아. 최가영이랑 내가 살이 섞였어. 피가 섞였어. 너랑 최가영도 남이고 우리 안 될 거 없잖아"라고 말했고 부자 부인 만나는 게 인생의 최대 목표인 재성은 속물근성 많은 캐릭터답게 은지에게 연신 "은지야"를 외치며 눈물 콧물을 흘렸다.

    이윽고 둘은 호텔로 자리를 옮겨 침대 위에서 부둥켜안고 울음을 터뜨렸다. 두 사람의 베드신은 야하기보다 오열로 인한 코믹함을 연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봉태규 하시시박, 코믹하네" "봉태규 하시시박, 베드신 제대로 한 번 찍었으면" "봉태규 하시시박, 봉태규 너무 멋져" "봉태규 하시시박, 세상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한 매체는 봉태규가 득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