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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삼성의 임창용 선수, 결국 방출됐다.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내년 재계약 대상인 보류 선수 551명의 명단을 각 구단에 공시했는데요, 여기서 제외됐다.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건 사실상 방출을 의미.

    임창용 선수는 지난 24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소환 조사를 받았다.

    여기서 수천만 원대 도박을 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박장 운영업자가 수억 원대 도박을 했다고 주장한 것과 액수가 다르기는 하지만, 도박을 한 것에 대해서는 시인을 한 것

    임창용 선수 나이가 마흔에 접어들었고, 도박에 대한 징계가 가볍지 않아 사실상 내년 출장이 불가능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에서 풀린 임창용은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는 신분이 됐지만 혐의를 벗지 않는 이상 임창용을 영입할 구단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함께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성환, 안지만 선수는 보류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