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수경이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해 이목을 집중 시킨 가운데 그의 과거 드라마 속 화끈한 19금 돌직구가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5회(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에서 강호구(최우식 분)가 동생 강호경(이수경 분)의 가방에서 콘돔을 발견했다.

    강호구가 놀라자 강호경은 "콘돔 처음 보냐. 논문때문에 실험하다가 남은 것인데 버리면 아까우니까 들고 왔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강호구는 "이런 것이 네 가방이 있는 것이 정상이냐. 네가 이거 쓸 일이 어디있냐. 여자가 자기 몸 귀한 줄도 모르고 이런 것 가지고 다니면 남자들이 쉽게 본다"고 호되게 타일렀다.

    강호경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개똥같은 잔소리 하지 말아라. 쉽고 겁이 없어? 그런 건 이걸 안 쓰는 여자애들한테 할 말이다. 준비성 철저하다고 칭찬은 해주지 못 할 망정. 이건 쓰라고 만든거다. 내 몸을 지킬 때 쓰는 것이다. 방어막이라는 뜻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강호경은 "당연히 들고 다녀야 하는 것 아니냐. 언제 무슨 일이 있을 줄 아냐. 내가 소 잃고 외양간 고쳤으면 좋겠냐. 그러니까 오빠 너나 잘해라. 나중에 이기적인 놈 되지 말고"라고 말해 놀란 가족들을 꼼짝 못 하게 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저 장면 정말 사이다였어" "19금 돌직구 대박" "연기 대박이었지"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