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비치ⓒCJ E&M
    ▲ 다비치ⓒCJ E&M


    여성보컬듀오 다비치의 전 소속사 MBK 엔터테인먼트가 다비치의 음원을 공개했다. 이에 현 소속사 CJ E&M측은 음원 출시철회를 요청하고 있다.

    2일 오전 CJ E&M 음악사업부문은 보도자료를 통해 MBK 측에서 발매를 준비중인 다비치 이름의 신곡 'Moments'발매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CJ E&M측은 "당사는 다비치 이름의 곡이 출시될 거란 소문을 듣고 MBK 측과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이후 다양한 경로로 여러 차례에 걸쳐 출시의 철회를 요청하고 있다. 이 곡은 OST 수록 목적으로 가녹음됐다가 극의 콘셉트와 맞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녹음을 중단했으며 팬 여러분께 음원을 공개하기에는 완성도에 문제가 있다. 더불어 이번 음원을 MBK 신인 아티스트 홍보에 이용하고 있어 문제가 많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미 오래전에 다비치와 전 소속사 간 계약상 의무는 이행이 완료된 데다가, 다가오는 연말에 신곡발표와 2년만의 콘서트를 준비중이었던 아티스트와 저희는 큰 당혹감과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 MBK 소속 신인 걸그룹 다이아의 브이앱 방송에서 다비치 신규 음원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