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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가 디나모 키예프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21일(한국시간)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3차전 첼시와 디나모 키예프의 경기에서 첼시는 득점 없이 디나모 키예프와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첼시는 코스타와 아자르, 파브레가스 등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파상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전반 5분 파브레가스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9분 아자르의 결정적인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2분에는 윌리안의 절묘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춰 아쉬움을 더했다.

    오히려 후반에는 키예프의 역습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첼시였다.

    결국 첼시는 전후반 90분 동안 키예프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승점 1점 만을 챙겨 G조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