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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북한산 600고지 단풍이 들었다. 오늘날씨ⓒ뉴데일리 스타
    ▲ 북한산 600고지 단풍이 들었다. 오늘날씨ⓒ뉴데일리 스타

    오늘(12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아침기온은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다. 설악산 중청봉의 경우는 영하 4.1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날씨 예보'를 통해 "5km 상공에 영하 25도 이하의 매우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기온이 곤두박질쳤다"며 "오늘 아침은 이로인해 설악산이 -4.1도까지 떨어졌고, 서울 8.8도 등 내륙도 대부분 10도 머물렀다"고 예보했다. 이날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제주권이 '보통', 나머지 권역은 '좋음'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8.8도를 비롯, 인천 11.4도, 수원 9.3도, 강릉 11.2도, 춘천 8.2도, 대전 10.8도, 청주 10.4도, 전주 12.1도, 광주 12.3도, 대구 11.7도, 부산 14.1도, 울산 13.1도, 창원 12.5도, 제주 16.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1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에는 기온이 오르고,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낮부터는 점차 기온이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부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서 1.0∼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한편 북한산에는 600고지를 중심으로 우박에 의한 눈과 아름다운 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 10일과 11일 북한산을 찾은 등반객들은 600미터 지점인 대성분 주변의 빨간색 단풍이 갑자기 쏟아진 우박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멋진 한때를 즐길수 있었다. 북한산 단풍은 이번주 500고지까지 내려와서 멋진 자태를 뽐낼 것 같다.

    네티즌들은 "오늘날씨 예보, 이제는 겨울옷이 필요하다" "오늘날씨 예보, 추운 가을이 단풍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오늘날씨 예보, 아침 공기가 매우 춥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